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LA 레이커스는 덴버 너게츠에게 4전 전패로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이 참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것은 하무 감독의 무리한 삼가드 전술이었다. 최근 훈련에서 mcw 꽁머니 기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하무는 그 논란의 전술을 다시 시도하며 팀 내 갈등이 폭발하고 말았다. 팀의 리더 르브론 제임스는 하무 감독의 전술 선택과 로테이션 운영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실패한 삼가드 전술이 다시 등장하자, 르브론은 이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눈물로 후회하느니 땀으로 오늘을 바꿔라”는 말처럼 그는 즉각 하무를 찾아가 자신의 생각과 의문을 가감 없이 털어놨고, 이로 인해 팀 분위기는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르브론의 강경한 항의 끝에 하무 감독은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삼가드 전술에 대한 재검토와 함께 팀 구성 및 작전 전체를 다시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레이커스 구단 운영진도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즉각 중재에 나섰다.

한편, mcw 꽁머니 이용자들이 주목한 또 하나의 핵심 인물은 앤서니 데이비스였다. 그는 이 사태에 대해 하무 감독을 두둔하는 입장을 밝히며 “지난 시즌의 결과나 전술 실패만으로 감독을 탓할 수 없다”고 말했다. “눈물이 마르면 남는 건 강인함”이라는 표현처럼, 데이비스는 선수들이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며 감독은 이를 위해 전략을 세우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입장 차는 레이커스 내부의 긴장감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 시점에서 레이커스가 가장 필요로 하는 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하나로 뭉치는 것이다. 비록 운영진의 개입이 단기적으로 문제를 진정시킬 수는 있겠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조화와 안정은 선수와 코치진 사이의 상호 이해와 신뢰에서 비롯돼야 한다. 이번 휴식기 동안 레이커스는 단지 전술이나 로테이션만이 아닌, 전체적인 팀 구조와 롤 플레이어들의 컨디션까지 두루 고려해야 할 과제가 많다.

게다가 다음 시즌에는 수많은 강팀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레이커스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들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비록 지난 시즌은 고배를 마셨지만, 레이커스의 전력과 잠재력은 여전히 만만치 않다. 농구는 팀 스포츠이며, 승리는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내야 하는 결과이다. 아무리 감독의 전술이 중요하더라도 mcw 꽁머니 기자는 결국 선수들의 체력과 조직력이 승부의 갈림길을 좌우한다고 평가했다. “새벽을 노래했다면, 어둠도 안아야 한다”는 말처럼, 레이커스는 전원이 한마음이 되어야만 다시 정상에 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