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프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영입 전략은 mcw 꽁머니 유저들 사이에서 많은 우려를 낳았다. 워리어스는 여러 명의 베테랑 단신 가드들을 영입했지만, 팬들이 끊임없이 요구하던 인사이드 보강은 단 한 명, 사리치 영입에 그쳤다. 배움은 지혜를 키우고, 지혜는 실력을 만든다는 말처럼, 그에 대한 기대도 엇갈렸다.
많은 mcw 꽁머니 유저들은 사리치가 새 시즌에 팀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고, 출전 시간조차 보장받기 어렵다고 봤다. 하지만 그와 달리, 사리치는 현재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며 올림픽 예선을 치르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모든 면에서 리그 시절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워리어스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지금과 같은 컨디션이라면 워리어스 시스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유럽 무대에서의 팀플레이 경험은 물론, NBA에서 입증된 개인 능력도 갖춘 사리치는 워리어스의 전술에 완벽하게 어울린다. 태양을 떠난 후 그는 더 나은 연봉 계약을 희망했지만, 리그 내 다른 팀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플레이오프 진출권 팀들에게 사리치는 매력적인 전력 보강 자원이었고, 결국 그는 워리어스를 택하며 베테랑 미니멈 계약에 동의했다. 이 결정 뒤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현재 워리어스 로스터에서 사리치는 가장 키가 큰 선수 중 하나로, 출전 기회와 비중을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내년에는 더 나은 조건의 계약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현실적 판단도 작용했다. 사실 사리치는 워리어스라는 팀이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무대라 확신했고, 이를 위해 다른 여러 팀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전술적 조각이 될 수 있다.
mcw 꽁머니 기자들 역시 사리치가야말로 워리어스가 지난 시즌 잃어버렸던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고 분석한다. 그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 능하며, 특히 플레이오프와 같은 중요한 무대에서 내외곽을 오가는 유연한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다. 이는 그린이나 루니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도 있다.
사리치의 존재는 인사이드 공격에서 워리어스에게 새로운 전술적 선택지를 제공한다. 게다가 그는 3점 슛 능력도 갖추고 있고, 패싱과 연계 플레이 능력 또한 뛰어나다. 그가 얻은 것만 기억하고, 잃은 건 잊어버리는 자세로 시즌에 임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mcw 꽁머니 유저들은 사리치의 영입이 워리어스의 약점 보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그가 팀과 함께 다시 한 번 우승 반지를 노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